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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E ―SHIBUYA PARCO SUSTAINABILITY―|순환 속에서 만난다.시부야 PARCO의 사스테나블한 쇼핑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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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E ―SHIBUYA PARCO SUSTAINABILITY―|순환 속에서 만난다.시부야 PARCO의 사스테나블한 쇼핑 모양
CYCLE ―SHIBUYA PARCO SUSTAINABILITY―|순환 속에서 만난다.시부야 PARCO의 사스테나블한 쇼핑 모양
Photographer
Michi Nakano
Graphic Designer
Siun
Text
Momoko Suzuki
Edit
RIDE inc.

Index


▶1F-3F ▶4F-SKWAT ▶4F-2 ▶5F ▶FOOD ▶EVENT&POP UP ▶CYCLE VISUAL 

본 비주얼은 맑은 눈빛으로 일상의 순간을 잘라내, 생명에 깃든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작품으로 승화하고 있는 사진작가 나카노미치를 기용. 어린 시절의 옅은 기억, 수면의 반짝임, 톤보의 산란, 교차하는 과거와 미래…온화한 영원을 예감시키는 동시에 한정된 것의 고귀함이 부각되는 것 같다.

로고는 그래픽 디자인 사무소의 Siun이 제작.빛 만나다 생명…우주에 빛나는 별들을 상기시키는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친정에 돌아가니 부모님이 찍은 8밀리 테이프가 있었다.
거기에는 채플힐의 아파트나 그리운 마츠모토의 풍경, 젊은 날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어린 나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지금 내가 있는 일과 그 시절 부모님의 눈빛은 끊임없이 생각도 했고, 누군가의 추억을 보고 있는 것 같고, 전부 정말 일어난 일이 아닌 것 같았다.

뉴스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환경문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막연하고 현실성이 없고, 솔직히 나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하나 아는 것은 우주 규모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들의 생활도 ‘순환’의 일부로 둘러싸고 있다는 것.
오늘은 어제의 계속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지금의 연속이라는 것을 테이프로 기록된 영상이 생각하게 해줬다.
지나가는 나날 속에서 포착한 순간순간의 빛과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세계를 같은 8밀리 비디오에 찍어 조합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이 있어 지금의 자신이 있고, 그런 식으로 친밀한 세계도 순환하고 있는 것이 이번 기획의 자신 나름의 정답으로 생각되었으니까.

“산다는 것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의 선택 속에 있다”고 누군가가 말했다.하지만 미래라는 불확실한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인간이라고 생각한다.확실히 있던 지금 이 순간의 빛은 우주의 끝을 여행하고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그날까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나카노미치

Photographer
Michi Nakano
Graphic Designer
Siun
PRODUCED BY
RIDE Inc., PA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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